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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9 16:54정동훈 기자
◀ 앵커 ▶
높은 곳에서 줄에 매달려 내려오는 레포츠인 짚라인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경기 용인시가 체험장을 개장하면서 장애 학생들을 초청했습니다.
특별한 도전에 나선 장애 학생들을 정동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용인 자연휴양림.
정신 연령이 3~4세 수준인 정신지체 장애 1급 고등학생들이 짚라인을 타기 위해 안전 장비를 착용합니다.
휴양림에 1.2킬로미터의 짚라인 코스를 만들어, 먼저 장애학생들에게 체험 기회를 준 겁니다.
◀ 정찬민/용인시장 ▶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는 할 수 있다. 강남 학교 화이팅!"
막상 산꼭대기 탑승장에 올라서자 두렵기도 하지만, 용기를 내 줄에 몸을 맡기고 힘차게 허공을 가릅니다.
◀ 김준호/정신지체 1급 ▶
"너무 좋아요. 진짜요."
(안 무서웠어요?)
"네"
선생님은 제자들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 박주미/교사 ▶
"고등학교 졸업할 때 되어서 아쉬웠는데, (타는 걸) 보면서 졸업해도 사회 나가서 잘 지내겠구나. 그런 마음도 들구요."
용인시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소외 계층을 자주 초청해, 짚 라인을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보도 원문 보기 : http://imnews.imbc.com//replay/2014/nw1800/article/3518300_1347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