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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파로호 인공습지 상공을 비행하는 ‘짚라인(Zip-line)’ 레저시설이 6일 준공식
을 시작으로 7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에 들어간다.
6일 양구군에 따르면 짚라인은 외지 레저스포츠 이용객을 유치하고 레저시설의
이용뿐 아니라 양구를 홍보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다.
짚라인의 이용요금은 1인당 2만 3000원으로 코스의 길이는 750m이다. 국내에서
는 장거리 코스로 분류되며 라인은 2개로 동시에 이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탑승객은 인공습지 서쪽인 양구읍 동수리에서 출발해 750m 상공을 날아 한반도
섬에 도착하게 된다.
짚라인은 신개념 레포츠시설로 정선, 화천을 비롯해 문경, 제주 등 전국 곳곳의
관광지에서 운영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양구군은 시티투어 및 패키지 관광
상품과 연계해 연간 2만명 정도의 이용객을 유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문화체육과 김용봉 시설담당은 “짚라인은 양구의 새로운 레저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
다”고 말했다.
